임신 8주차 증상 입덧과의 싸움

안녕하세요. 튼튼이 맘입니다. 오늘은 임신 8주차 증상에 대해서 공유하려고 합니다. 임신 8주차! 말로만 듣던 입덧과의 싸움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원래는 입덧이 오전에만 심했는데, 이제 오전 오후 할거 없이 계속 지속됩니다.

말 그대로 입덧 전쟁의 시작

입덧하루 23시간 지속됨

8주 5일때 무슨일인지 갑자기 속이 괜찮더라구요. 살았다 싶어서 신나게 오랫만에 동네 스타벅스에가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는데, 아니나 다를까 다음날 다시 찾아온 입덧 친구...

이때 정말 이게 무슨일인가 싶은정도로 파티분위기, 일상으로 돌아간 느낌이였는데 다시 이내 입덧의 늪에 빠지게 됩니다.

5주차부터 7주차까지는 그래도, 오전에 입덧이 심하고 오후에는 살것같다는 타임이 찾아와서 좋았는데 8주로 넘어오면서 하루 24시간 중에 23시간을 배 멀미하는 사람으로 살아갑니다.

이때, 남편과 싸우게되는데요. 싸웠다기보다는 서로의 고충을 알게됬다고 표현하는게 맞겠네요. 남편은 계속 울렁거려하면서 컨디션이 저조한 저를 보면서 계속 눈치를 봤다고 하더라구요. 예를 들면, 뱃 속에 아기가 있으니 집안일이 좀 쌓여있어도 뭐라하지 못한다거나 혹은 회사에서 별로인 일이 있어서도 이야기 못하고 좋은 이야기만 한다거나 뭐 그런게 나름에 고충이였나봐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제가 힘들어할때 남편은 해줄수 있는게 없으니 본인도 답답하고 막막했다고 하더라구요. 어쨌든 그렇게 한바탕하고, 임신 8주차에 서럽게 울어버렸지 뭡니까.

입맛이 없어짐

이전에는 그래도 갑자기 먹고싶은게 떠올라서 그걸 먹으러 갔었거든요. 예를 들면 갈비가 급 먹고 싶거나, 바지락 칼국수가 갑자기 생각난다거나 그런식으로요.

그런데 8주차가 되니까.... 세상에 입맛이란 입맛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식사시간이 되도 전혀 먹고싶은것도 없고, 여전히 속은 미식거리구요.

이때 그나마 먹었던게 우유에 콘프라이크타서 먹는건 잘 들어가더라구요. 우유가 아기한테 좋다고 해서 더 죄책감 없이 즐겨먹었던 콘프라이크, 시리얼 없었으면 어쨌을까요. 아침 식사 잘 안들어갈땐 무조건 시리얼에 우유먹었어요.

피곤함이 몰려옴

입덧을 하고나서 집안의 모든 냄새가 다 힘들더라구요. 저는 특히 이번에 새로 공사를 하고 들어온지라, 새집 냄새가 아직도 남아 있어서 너무 힘겨웠어요. 그래서 집에서 있다가 도저히 못 참겠어서 밖에 나가면, 또 너무 피곤하더라구요.

나간지 몇분도 안되서 또 금방 힘들어서 집으로 향하고는 했답니다. 졸리기도 하고, 허리도 아프고, 눕고 싶고 피곤한 증상이 8주차때 나타나기 시작했죠.

이때는 무조건 집으로 귀가해서 낮잠이나 휴식을 취해줬어요. 그래서 인지 뱃속에서 튼튼하게 잘 크고 있는 튼튼이ㅋㅋㅋㅋ 지금 10주차가 되서 초음파 보러갔는데 아기가 너무 잘 움직인다면서 선생님이 활동적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 엄마는 입덧으로 고생하지만, 튼튼이만 잘크고 있다면 입덧쯤이야 하는 마음으로 견디고는 있습니다.

자기전 다리저림

자궁의 압박이 조금씩 시작되는 시기라 다리저림이 생긴다고 하더라구요. 빈도는 낮았지만 자기전에 다리가 너무 저리더라구요. 전날 산에 다녀온 다리마냥 찡한느낌이라 손으로 마사지하고 잠을 청했습니다. 다행히 지속되지는 않았고 임신 10주차인 지금까지 아주 가끔 다리가 저리고 있어요.

임신 8주때 입덧이 더 심해진 느낌입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입덧이 피크를 찍고 점차 나아진다고 하니... 곧 입덧이 끝나기를 바래봅니다.

입덧은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은 정말 이 느낌이 얼마나 힘든지 모르실꺼예요. 하루종일 배타고 있는 느낌, 밥 먹을때도 배 위에서 밥먹는 느낌이거든요.

입맛이 없어지고, 의욕이 더 없어지는 8주차가 지나갑니다. 이때 여러가지 콘프라이크를 먹어봤는게 그나마 이 오리지널 콘프라이크가 제일 입덧 완화에 도움이 되더라구요. 한번 시도해보세요. 설탕은 또 좋지 않다고 해서 찾은 저지방용입니다.

https://coupa.ng/b13nMS

동서 포스트 콘푸라이트1/3슈거라이트 시리얼

쿠팡파트너스로 일정액을 받을 수 있으나, 내돈내산으로 직접먹어보고 적은 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