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7주차 증상 속쓰림 미식거림 의욕저하

안녕하세요. 튼튼이맘입니다. 임신하고 시간이 흐를 수록 증상이 다양한데요. 이번엔 임신 7주차 증상입니다.  7주차때 가장 큰 변화는 무엇보다 이것이였는데요.

첫번째, 바로 모든 일에 있어서 의욕이 사라졌다는 사실입니다.

원래 하고싶은 것도 많은 열정맨이였던 저였는데요. 하고 싶은 생각도 하고자 하는 의지도 잃어버리게됩니다.
(두둥) 아마도 하루종일 미식거리는 배에, 살살 아픈 아랫배 이 모든 것들이 겹치니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그런것 같더라구요. 임신 7주차 부터 슬슬 만사가 귀찮아집니다.

두번째, 새벽에 깨서 화장실에간다. 아기집이 생기고 아기가 조금씩 커지면서 방광자리가 작아져서 그런지,
꼭 새벽에 소변을 보고와야 하더라구요.

보통 10시에 잠드는데 정말 매일 비슷한 시간에 12시반에서 새벽 1시에 일어나서 화장실가는게 일과가 되었습니다. 근데 그때도 속은 여전히 미식거려서 일어나는 것도 여간 힘든게 아닙니다.

낑낑거리며 다녀와서는 다시 낑낑거리며 눕는데, 남편은 세상 잘자고 있네요. 요즘 제일 부러운 남편입니다.

세번째, 속이 쓰리기 시작했어요. 원래 미식거리기만 했는데 공복에 속이 쓰리더라구요. 특히 자기전에는 더 빈속이라 그런지 속이 쓰려서 꼭 물을 한사발 먹고자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계속 버릇처럼 무언가 물고 있어야 해서, 물이나 비스켓 간식 등을 계속 주워먹게 되더라구요.

이때 부터 새로운 음식들이 땡기기 시작합니다. 잘 찾지도 않던 투게더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어찌나 땡기던지, 와구와구 먹게됩니다. 이삭토스트 햄치즈토스트가 미친듯이 생각나기 시작합니다. 집에서 좀 가야하는데 병원 진료다녀오면서 사먹었어요. 근데 이것도 잠깐이더라구요. 임심 9주차에 들어서는 지금, 그 아무것도 땡기지 않습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입맛이 바뀌고, 방금전까지 먹고 싶었던게 다시 안먹고 싶고 신기한 경험입니다.

이때 자주 먹었던 투게더 바닐라 아이스크림, 아이비 먹어보세요. 친구가 강추해서 사먹었는데, 저는 입덧 완화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확실히 인터넷이 매장보다 50퍼센트는 저렴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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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 아이비 12p x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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