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월 아이와 함께 놀기(feat광명 리틀베프 키즈카페)

안녕하세요. 일상을 그리는 튼튼이 맘입니다. 오늘은 18개월 튼튼이랑 광명리틀베프 키즈카페에 다녀왔어요. 사실 이제 튼튼이가 엄청난 에너지를 내뿜고 다니면서, 여기저기 키즈카페를 가려고 검색하는데 만족스러운 곳을 찾기가 어렵더라구요.

조카랑 갔던 키즈카페들을 포함해서 수많은 키즈카페를 다녀봤지만, 리틀베프키즈카페가 만족스러웠던 이유가 있는데요.

먼저, 생각보다 관리가 잘되고 있었기 때문인데요. 키즈카페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지저분한 곳이 정말 많아요. 바닥에 머리카락은 기본이고 볼풍장에 먼지 등등 아이들이 노는 곳이라 쉽게 더러워지는건 이해가 되지만 관리가 안되는 곳이 정말 많아요.

리틀베프키즈카페는 관리가 그나마 잘 되고 있었어요. 눈에 띄는 큰 오염이나 머리카락같은건 보지 못했거든요. 물론 아이들이 계속 실시간으로 놀다보니 어느정도의 먼지, 자동차 바퀴에 붙은 먼지 등은 보였지만요.

두번째는 놀거리가 많다는 건데요. 장난감을 포함해서 아이들이 가지고 놀 수 있는 것들이 굉장히 많더라구요.  특히 튼튼이는 장난감 자동차를 정말 좋아하는데, 자동차도 종류별로 구비되어 있더라구요.

이렇게 중앙에는 대형 미끄럼틀이 있는데요. 아이들이 노는 동안에도 밖에 테이블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어서 아기 아빠가 정말 만족스러워했어요. 저랑 아기랑 노는 동안 시야에 들어오니까 너무 좋다고 하더라구요.

키즈카페의 이용요금은 어린이는 두시간 기준으로 13000원이구요. 어른들은 인당 기준으로 반드시 음료나 음식을 하나씩 주문해야해요. 아이스티는 4500원으로 생각보다 저렴한 편이긴 했어요.

키즈카페는 1층과 2층으로 되어있구요. 2층은 이렇게 방방 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있어요. 아이들이 아래가 보여서 엄청 신기해하더라구요. 2층으로 올라가서 아까 중앙 홀에 있던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갈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어요.

이렇게 편백 놀이터도 있더라구요. 튼튼이는 편백 밟으면 발이 아픈지 앉아서 놀더라구요. 편백 놀이터 안에 자동차가 많이서 여기서도 한참 놀았어요.

리틀베프 키즈카페의 비장의 무기는 바로 파충류를 직접 볼 수있다는건데요. 일정시간이 되면 이렇게 직원분이 아이들에게 파충류를 꺼내서 보여주는데,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보느라 정신없더라구요. 뱀도 있고 뱀에게 먹이도 주는 시간을 갖더라구요. 물론 튼튼이는 아직 어려서 관심이 없네요.

아이들에게는 이렇게 유기농 보리차가 무료로 제공되요. 테이블에 사용여부를 알려줄 수 있는 번호표를 주기 때문에 이렇게 테이블을 올려놓으면 자리를 표시해둘 수 있어요. 테이블도 생각보다 많아서 어른들이 앉아있기에도 좋더라구요. 저는 남편이랑 번갈아가면서 튼튼이를 보고는 동안, 한명은 테이블에 앉아서 각자 할일 하기 좋은 좌석이더라구요.

튼튼이는 18개월인데, 튼튼이보다 더 작은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 있더라구요. 걸음마보조기도 있고 딸랑이도 있더라구요. 아마 키즈카페랑 베이비 카페의 중간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리틀베프 키즈카페에 대한 개인적인 총점은요. 5점만점에 4점입니다. 여느 키즈카페의 경우 가격대가 좀 있는데 여기는 그래도 적정가격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위생상태도 나쁘지 않았구요. 키즈카페 입구에 개수대가 있어서 아이들 손씻고 나가기도 좋아보이더라구요.

주차는 자이타워 상가동에 하시면되요. 상가 주차장이라서 주차장 자체가 넓어서 주차하기시도 편하실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