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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험관 시술 과정(프롤루텍스, 크리논겔,프로기노바 등 부작용)
    튼튼맘의 좋은정보 2023. 7. 11.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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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일상을 그리는 튼튼이 맘입니다. 그거 아시나요? 대한민국에서 출생하는 아기 10명 중 1명은 시험관으로 태어난다는 사실이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난임으로 고생하고 있다는건데요. 그만큼 시험관 시술 과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실제 시험관 시술을 했던 과정에서 먹었던 약과 질정 그리고 호르몬 약에 대해서 부작용은 없었는지 아프지는 않았는지 솔직하고 상세하게 적어볼께요.

    일단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시험관 시술은 크게 두가지가 이뤄져야 진행되는데요. 첫번째는 난자를 채취하는 일이구요. 두번째는 채취된 난자를 정자와 만나게 한 뒤 이식하는 일입니다.

    오늘은 채취는 생략하고, 채취 후 정자와 만난 배아를 이식하기 전에 필요한 과정을 알려드릴고 합니다. 만약  난자를 채취했는데 건강해서 너무 많이 나왔다면 오히려 살아있는 배아를 넣지 못하는데요.

    왜냐하면 채취가 많이 되었다는 건 그만큼 채취 후 회복할 수 있는 기간이 필요하다는 말과 동일하거든요. 때문에 얼린 냉동배아를 넣게 됩니다.

    설명드리는 시험관 시술 과정은 이런 냉동배아 기준이니까 참고하세요. 생리가 끝나고 초음파를 보고나서 이식날짜가 잡혔다면 보통은 크게 두 가지를 진행하게 되는데요. 먼저 프로루텍스라는 주사를 맞게 됩니다. 일명 시험관 시술할때 많이 힘들어하고, 무서워하는 배주사로 불리는데요. 자기가 자기배를 잡고 주사를 놓아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은건 사실인데요.

    처음엔 정말 온몸에 식은땀이 흘러요. 주사바늘을 내배에 찔러야 하고, 주사에 있는 약을 넣어야하고, 마지막으로 그 주사바늘까지 빼야하니까요. 이런 조그마한 주사액을 주사기로 옮겨줍니다.


    주사기로 옮긴 다음에는 배에 놓을 수 있는 배주사용 주사침으로 변경해주시면되요.


    주사기 안에 있는 공기를 어느정도 빼줍니다. 주사 놓을 부분을 알코올 솜으로 잘 닦고, 배에 가장 살이 많은 부분을 도톰하게 잡아줍니다.


    이제 배에 주사를 찌르고 약을 모두 넣은 후에 주사를 빼고, 마지막으로 알코올 솜으로 닦아주면 배주사는 모두 끝나게 됩니다.

    프롤루텍스 부작용


    배주사의 부작용 중 하나는 극심한 간지러움인데요. 배주사를 맞고 나서 바로 빨갛게 부풀어 오르는데, 이때 마치 모기에 물린것처럼 주사 맞은 부위에 계속 간지러움이 느껴지더라구요.

    두번째는 배 주사 맞은 자리가 딱딱하게 굳는건데요. 손가락 한마디 정도로 작은 부위가 딱딱해 질 때도 있고, 손바닥 정도의 넓은 부위가 딱딱해 질 때도 있더라구요. 금방 풀리기도 하고 한번의 거의 4-5일 정도까지도 가더라구요.

    크리논겔 부작용


    다음은 크리논겔인데요. 크리논겔은 아마 이미 부작용을 찾아보시는 분들이 많으실꺼예요. 첫번째는 가려움입니다. 크리논겔은 한마디로 질정인데요. 같은 마다 질에 넣어야 하는건데요. 저같은 경우에는 저녁에 일정한 시간마다 넣고 잤는데 너무 가려워서 새벽에 깬적이 한두번이 아니예요.


    그때마다 아래를 깨끗하게 씻어주고 자면 가려움이 덜하더라두요. 질정 넣다가 주변으로 흐른게 있을때 꼭 이렇게 간지럽더라구요. 그래서 나중에는 질정넣고 30-1시간 후에 그냥 아예 씻고 잤어요.  

    이거 간지러움이 너무 심하면 안맞는거라서 병원에가서 다른 질정으로 변경해야 하는데요. 근데 이게 그나마 크리논겔은 하루에 한번 넣으면 되는데, 다른 질정은 하루에 두번이나 세번까지 넣어야 하는거라서 저도 처음에 바꾸려다가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지금 한번 넣는것도 힘든데 두번, 세번이라니요. 그래서 후기 찾아보니까 질정 넣고 씻고 자거나 아니면 아예 아래를 시원하게 해주기 위해서 남편 팬티를 입거나 하는 방법 등이 있더라구요. 혹은 씻고 드라이기 등으로 잘 말리는 등 나름의 해결책 등이 있는데, 저도 그렇게 하니 확실히 가려움이 덜해서 다행히 질정은 안바꾸고 계속 크리논겔을 넣었답니다.

    두번째는 찌꺼기인데요. 첫날 질정 넣고는 괜찮았는데, 4-5일째 부터 찌꺼기가 나오더라구요. 마치 하얀색 밥풀처럼 나오기도 하고, 오레오 아이스크림같은 색으로 나오기도 했어요.


    찌꺼기가 뭉쳐서 나오는게 특징인데요. 찾아보니 찌꺼기 색의 양상이 다양해서 깜짝 놀라시는 분이 많더라구요. 병원이 물어보니 찌꺼기가 나온다고 해서 착상이 안되거나 하는게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크리논겔 사용하면 나타나는 특징 중에 하나이니 너무 놀라지 마세요.

    프로기노바

    프로기노바는 여성의 호르몬을 높여주는 일종의 호르몬제인데요. 자궁내막의 두께를 두껍게 해줘서, 착상율을 높여준다고해요.

    하루 세번, 매식사때마다 먹어줬어요. 혹시라도 한번 먹는걸 잊어서 건너뛰었다면 다음번에 두개를 먹어주면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배주사나, 질정에 비해서 그나마 수월했어요. 그래서 프로기노바는 특별하게 부작용 같은건 못느꼈구요.
    저 담당하시는 선생님께서는 보통 시험관 시술할때 프로기노바 없이 해봤다가, 다음 차수에는 배주사와 질정만으로 시술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지금까지 시험관시술 중에 생길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서 알려드렸어요. 1차에서 성공한 만큼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 좋은 기운 전해드리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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